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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비꼬기

연예인 혼전임신 분명 문제 있다!!

정시아도 혼전임신으로 밝혀지다!!  

얼마전 권상우가 무릎팍 도사에 나와서 손태영을 사랑해서 계획적으로 임신을 시켰다는 얘기를 듣고 참 놀랬습니다. 어떻게 이런 얘기를 공중파에서 스스럼 없이 얘기하는 건지... 분명 혼전임신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아직 용납이 되지 않는 윤리적 규범 중에 하나입니다. 사랑하면 아무나 임신을 시킬 수 있다는 논리는 절대 성립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오늘자 뉴스를 보니 정시아도 벌써 임신 4개월 이라는 군요. 갑자기 결혼 소식을 터트리고 서둘러서 하는게 뭔가 있다라는 느낌이 들긴 했는데, 역시나네요. 이 밖에도 최근에 박명수, 이수근 등등 혼전임신을 한 연예인들은 많습니다. 뭔가 잘못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혼전임신은 고백 차원이 아닌 사회문제!!  

특히 최근에 연예인들에게 혼전임신은 대수롭지 않은 문제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두드러진것 같습니다. 연예인들은 청소년 특히 학생들에게는 거의 우상과 같습니다. 그들의 일거수 일투족, 나아가 말투와 생각까지도 닮고 싶어 합니다. 이렇게 어찌보면 공인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혼전임신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스스럼 없이 저지르고, 단순히 고백하는 차원으로 뒷수습하는 모습 분명히 문제있습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권상우가 무릎팍도사에서 한 발언은 굉장히 위험했습니다. 물론 혼전임신을 했지만, 끝까지 책임을 지는 모습은 보기 좋으나, 시작부터 잘못된 것이었음을 분명히 알아야 하는데, 자랑스럽게 얘기하니 참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지금도 심심치 않게 보도되는 미혼모 문제!! 굉장히 심각하고, 뿌리 뽑아야 할 사회문제입니다. 혼전임신을 이렇게 떳떳하게 밝히는 연예인을 보고자란 청소년들이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연예인 혼전임신!! 부끄러워 해야 한다~~  

혼전임신은 아직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참으로 불미스럽고 창피한 일입니다. 만약 제가 과속 때문에 결혼을 서두른다면 주변에서 보는 시선이 어떨까요? 물론 사회가 개방되어 옛날보다는 많이 시선이 곱겠지요. 하지만 옛날 같았으면 다리몽뎅이가 뿌러졌겠지요!! ^_^ (제가 좀 보수적입니다!!)

연예인들의 혼전임신!! 분명 문제 있습니다. 일반 사회에서도 아직 인정받지 못하고, 그것으로 인하여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아주 민감한 부분을 떳떳하게 고백하는 연예인들의 생각부터 바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정시아의 혼전임신 뉴스를 보면서 어이없어 두서없이 글을 올립니다.

* 추가합니다.

몇몇 분들이 책임지는데 무슨 상관이냐? 낙태보다는 좋지 않느냐? 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물론 100번 훌륭하지요. 그렇지만 결혼이 혼전임신에 대한 책임을 완수했다고 보시는지요? 절대 아닙니다. 저는 시작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낙태와 미혼모의 문제의 가장 원론적인 원인이 바로 혼전임신입니다. 행복의 시작이 될 수도 있고, 불행의 씨앗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통계상으로 볼 때 혼전임신을 책임지는 것보다 그렇지 않은 부분이 더 커서 가급적이면 피임이나 기타의 방법을 써서 혼전임신은 막아야 한다고 봅니다.

더 중요한 것은 이런 연예인의 가벼운 행동들이 청소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우려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