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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비꼬기

가수에게 병역혜택을 주겠다는 생각없는 유인촌장관!!

   가수에게 병역 혜택을 주겠다는 유인촌 장관!!

< 사진은 아시아 경제 뉴스에서 따왔습니다. >

개념은 안드로메다에 놓고 다니시는 우리의 유인촌 장관님께서 또 이상한 발언을 하셔서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요는 이렇습니다. 오늘 있었던 모 행사에서 유인촌 장관은 다음과 같은 말을 합니다.
가수라고 해서 군대에 안가는 것은 안된다. 그러나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기에는 연기가 가능하도록 배려할 필요는 있다. 혹은 연예활동의 연장선에서 군 복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

관련기사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6&sid2=221&oid=277&aid=0002096533

이 무슨 올챙이가 개구리 뒷다리 씹는 얘기랍니까?

가수들은 와성한 활동을 할 때에는 군대가는 것을 보류해 주거나, 군 복무를 대체할 수 있는 방안이나, 입대를 연기해 주는 방안을 마련해 보겠다는 말 같습니다. 도데체 병역면제나 병역 연기의 기준을 어디에 두고 하는 얘긴지, 세부적인 논의를 통해서 나온 것인지 즉흥적으로 한 말인지 궁금합니다.

   정확한 기준도 모호하다.

어떤 기준으로 병역에 대한 배려를 해 줄것인지도 애매합니다. 유장관은 한류쪽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한류팬수?, 노래를 통한 수익금액? 어떻게 평가를 해서 병역에 대한 혜택을 주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가수가 아닌 연기자는 또 어떤 기준을 정할 것인지요? 연기자 또한 한류 열풍에 가수 못지 않게 많은 공헌을 하고 있는데 말이죠. 또 예술과 문화 각계에서 한류보다 더 한국의 문화와 예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국의 이미지를 올리고 있는 숨어있는 이들의 가치는 누가 판단하여 줄까요?

현재 스포츠 선수는 국제대회 성적에 따라 병역의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스포츠는 성격상 정확한 순위 측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병역 혜택에 대한 유무가 정확하게 구분이 됩니다. 그러나 가수나 연기자 등의 연예인들의 병역 혜택에 대한 기준은 설정하기가 굉장히 모호합니다. 어떠한 기준을 적용하더라도 객관성이 결여된 주관적인 판단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즉흥적으로 판단한 경솔한 행동이었다.

병역 혜택이라는 것은 본인이 원하는 때에 군대를 가게 해 주는 것이 될 것이며, 그렇게 된다면 결국 방위로 가거나, 면제가 되는 것이 뻔합니다. 군대는 국민의 4대 의무 중 하나입니다. 의무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든지 지켜야 합니다. 과거 군복무 때문에 한국 사회에서 거의 매장당한 유승준의 경우에서 보는 것처럼, 굉장히 민감한 사안이며, 자칫하면 국민적 지탄을 받을 수 있는 문제입니다.

굉장히 심사숙고 해야 할 문제를 너무 즉흥적으로 판단한 경솔한 행동이었다고 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