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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야기

솔직한 모습을 보여준 김태희 - 박중훈 쇼


   오랜만에 TV 나들이

오랜만에 브라운관에서 김태희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박중훈 쇼에서 김태희가 출연을 한다고 해서 졸린눈을 비비며 기다렸습니다. 평소보다 화장도 진하지 않게 하고, 옷차림도 수수하게 차려 입고 나타났습니다. 이어서 그녀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펼쳐졌습니다. 김태희는 데뷔때부터 제가 좋아했던 여자 연예인 중 한명 이었습니다. 그래서 노트북 바탕화면에 깔기도 하고 사진도 몇장 가지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마눌님 사진이 바탕화면에 깔려 있지만요 ㅠ.ㅠ)

오느 김태희는 나름대로 솔직한 모습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그 동안 인터뷰나, TV 활동을 거의 하지 않던 터라 궁금한 점들이 꽤 있었는데, 가식없이 지금 현재와 과거의 모습을 꾸밈없이 보여 준것 같았습니다.


   연예 활동에 대한 그녀의 심정을 듣다.

그 동안 작품 선정은 본인이 할 수 있을 것 같았던 작품 위주로 했다!
공부만 했었던 학창시절이 후회스럽다.
재벌 2세와의 스캔들이 났는데, 얼굴도 모른다.
이제야 연기에 대한 맛을 조금씩 알아가는 것 같다.
조금만 믿고 지켜봐 달라!


이상이 그녀가 오늘 박중훈 쇼에서 한 얘기들입니다. 학창시절 재밌었던 얘기와, 재벌과의 스캔들 이야기가 나올 때는 눈물이 맺힌것 같기도 했고, 연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는 자신감이 없었던 과거 얘기를 솔직하게 하는 것 같아서 보기 좋았습니다.

이제 나이 30이 된 김태희. 연기에 대해 지독히도 자신이 없었는데, 이제야 조금씩 그 맛을 알것 같다고 합니다. 그렇게 연기를 못한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는데, 본인에게는 상당한 스트레스였나 봅니다.

함부로 얘기를 하면 자칫 오해의 여지가 많아, 그 동안 인터뷰나 연예활동까지 자제했었다고 하니, 약간 소심하고, 조심성 많은 그녀으 성격도 엿보이네요.

   조금더 활발한 활동을 부탁드려요!

이렇게 가끔씩 나와서 궁금증을 풀어 주는 것도 좋지만, 배우는 작품으로 다가와야 합니다. 요 몇년 동안 이렇다할 작품 보다는 광고로 김태희와 더 많이 만나고 있는데, 조만간에 좋은 작품으로 찾아 왔으면 합니다. 그것이 배우 김태희로 오랫동안 남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사실 김태희하면 예쁜 연예인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 연기 잘하는 배우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직은 적습니다. 그러나 많은 선남선녀 배우들 또한 이런 과정을 겪었습니다. 장동건, 김희선 등등... 김태희도 이제 이 과정에 있는 것이고, 이를 빨리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깨닫는 것 밖에 없습니다. 많은 작품과 경험을 통하여 연기의 맛을 알아갈 때 김태희 앞에도 예쁜 이라는 수식어 보단 연기자라는 수식어가 분명히 붙을 것입니다.

그때까지 화이팅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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