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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야기

가을 그리고 코스모스...




안녕하세요. 블링블링 썬샤인맨입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에 코스모스가 예쁘게 피어 있길래 좀 담아봤습니다. 출근길에 이런 예쁜 꽃들을 볼 수 있다는 것은 행운입니다. 저는 이 행운을 매일 누리며 살고 있습니다. ㅎㅎ 



여기는 연천의 백학 산업단지 입구에 있는 조그만 풀밭입니다. 매년 가을이 되면 이 풀밭은 코스모스 밭으로 변신을 하게 됩니다. 올해는 얼마나 예쁜 코스모스가 필지 벌서부터 기대가 됩니다. ㅎㅎ 오늘은 맛배기로 성질이 급해서 먼저 피어 있는 코스모스를 좀 담아봤습니다.



아침 안개가 자욱하게 껴서 더 좋았습니다. 사실 밝은 대낮에 찍는 사진은 좀 밋밋합니다. 특징이 없어요. 물론 잘 찍으시는 분들은 거기서도 좋은 작품이 나오지만, 저같은 사람은 주변 환경이 좀 도와줘야 합니다. 그래도 결과물은... ㅋㅋ 그냥 자기만족 수준입니다.



살짝 안개 낀 풍경도 묘한 분위기를 냅니다. 매일보던 풍경이지만 직접 그 안에 들어가서 사진으로 담으면 그 느낌이 사뭇 다릅니다. 


여러분도 한번 해보세요. 출근길에 손에 카메라나 스마트폰 카메라로 이런저런 모습을 앵글 속에 넣으면 평소 보던 느낌과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사물을 보는 눈이 달라지는 것이지요.



니콘 24-85D에 있는 간이 접사 모드로 찍어봤습니다. 접사 모드 있는 것과 없는 것과는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아요. 저에게는 완소 기능입니다.



이슬을 머금은 강아지풀의 모습도 참 예쁘네요.




이제 곧 이 풀밭이 온통 코스모스로 꽉 차게 될 것입니다. 그 때 다시한번 사진 찍어서 올릴께요.^_^ 모두들 힘찬 월요일, 그리고 힘찬 9월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