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협상 타결. 나름 의미있는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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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썬샤인맨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반가운 뉴스가 기다리고 있었네요. ㅎㅎ 대한민국과 북한의 마라톤 협상이 드디어 타결이 되었습니다. 제 활동무대가 파주와 연천 쪽이라 요즘 좀 불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이제부터는 맘껏 활개치고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어느정도의 성과는 있었습니다. 아니 그 동안의 협상 성과 가운데 가장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래는 이번 협상 타결의 주요 합의 내용입니다. 재발 방지란 용어 대신에 비정상적인 사태란 애매한 표현이 들어있기는 하지만, 비정상적인 사태역시 어느 정도의 보편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봅니다. 

북한에서 유감을 표명한 것은 지뢰도발이 자기네 소행임을 스스로 자백한 것과 동일하구요. 나름 의미있는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협상이 장기전으로 가면서 어떤 식으로든 결말을 내겠구나 하는 생각은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동안의 전례를 보면 이 정도 협상이 난항을 겪거나 입장차가 크면 북한은 협상 결렬이라는 카드를 항상 들고 나왔거든요. 그러나 이번 만큼은 그러지 않았음이 저쪽도 많이 불안하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협상 타결후 홍용표 장관과 김양건 비서의 활짝 웃는 모습. 보기 좋네요.

비온 뒤에 땅이 굳어 진다고 했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서로 다른 체제와 이념때문에 서로를 이해까지는 못하더라도 그냥 그대로를 인정해 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협상 테이블에 앉으신 두 분 고생 많으셨습니다. 여야, 보수와 진보를 떠나서 이번 일은 국가 안보 차원에서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10년 안에 통일 한 번 합시다!! ㅋㅋ ^_^ 일단 한번 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다시 없던 일로...ㅋㅋ

* 사진은 네이버 뉴스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