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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이야기

박태환, 김연아가 대단한 이유


올림픽 2연패에 이어 바로 열렸던 전국체전에서도 5관왕을 차지하면서 대회 MVP로도 선정된 마린보이 박태환!!

오늘 열린 그랑프리 대회에서 라이벌 안도 미키를 11점차로 따돌리고 1위를 달성한 피겨요정 김연아!!

그들의 열정과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나는 올림픽 영웅들이 귀국 후에 연예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었다. 자칫 자만에 빠질 수 있고, 화려한 연예계에 대한 환상으로 자칫 선수 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러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국민 남동생으로 순식간에 스타덤에 오른 이용대 선수는 배드민턴 남자 복식 3위에 머물렀다. 물론 파트너가 바뀌었던 이유도 있겠으나, 내가 보기에는 올림픽과 올림픽 후 활동 후유증이 크다고 생각된다. 최민호는 부상의 이유로 출전하지 않았으며, 태권도와 양궁 선수들은 한국이 강한 종목 답게 보기 좋게 떨어지는 수모를 겪었다.

그러나 박태환은 달랐다. 귀국 후 활동은 자제하며 필요한 스케쥴만 소화를 하며 전국체전을 준비했다. 팬들의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 팬미팅과 사인회 등의 활동은 했지만, 누구처럼 하루가 멀다하고 TV에 나오지는 않았다. 혹시 이런 경험을 미리 겪어봤기 때문에 자신을 추스리는 것일 수도 있지만, 그의 모습은 진정한 스포츠맨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고 생각한다. 그 결과로 전국체전 5관왕이라는 명예를 얻지 않았는가? 다른 스포츠인들이 한번쯤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피겨요정 김연아 역시 자기관리를 무척이나 잘하는 선수다. 매스컴과의 접촉은 필요할 때가 아니면 자체하였으며, 매스컴과의 인터뷰도 프로답게 안정적이고, 밝은 모습을 보여준다. 오늘 열린 그랑프리 대회 1차 대회에서 라이벌 안도 미키를 무려 11점차이로 벌리면서 단독 1위를 하였다. 그녀의 대회 모습을 보았는데, 정말 완벽 그 자체였다.

아직 그들이 젊다는 것에 더욱더 큰 희망을 걸어 본다. 그리고 그들이 걸어온 길 보다는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더 길기에 지금의 모습에 안주하지 말고, 더욱더 자신을 채찍질하며 자신을 만들어야 한다. 이제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 스포츠인이 아니더라도 우리 모두는 박태환과 김연아를 본받아야 한다. 노력과 열정 그리고 자만하지 않고, 현재에 안주하지 않는 모습을!!

그리고 올림픽 영웅들도 지금 쯤에는 일장춘몽 같았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는 이제 추억으로 마음 한켠에 간직하고,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 정진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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