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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야기

팬택 다시 부활했으면 좋겠어요.









어찌어찌 하다보니 저는 팬텍의 베가만 세대째,

기간으로는 거의 4년을 쓰고 있네요.

한 가지 기종만 쓴 건 아니구요...


첫째는 베가 LTE, 두번째는 베가 R3, 세번째는 지금 쓰고 있는 베가 팝업노트입니다.

첫번째로 썼었던 베가 LTE는 제가 완전 호갱이던 시절 96만원인가 주고 산건데...

팬택이라는 회사를 가서 부숴 버리고 싶을 정도로 완성도가 떨어지는 모델이었습니다.


약정기간 때문에 쓰다가 결국에는 기간도 다 채우지 못하고 R3로 넘어왔는데...


R3 요놈 완소 모델입니다.

무엇보다 스피드 충전은 당시 타의 추종을 불허했었어요.

그 전모델에 비하연 정말 비약적인 발전이 있었다고 봅니다.


지금 사용하는 팝업노트는 진짜 우여곡절 끝에 나온 모델입니다.

자금줄을 찾지 못해 창고에 쌓아놓고 출시될 날만을 기다린 게 몇개월인지...





그런 팬택이 다시 부활의 기미가 보이기 시작한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자동차도 현기 독점에 르노와 쉐보레, 쌍용이 그나마 견제를 해 주듯이...

스마트폰 시장도 삼성, LG, 아이폰으로 압축된 이 독과점 시장에

팬택이라는 회사가 고춧가루를 좀 뿌려주는 역할을 해 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 동안 매각에도 우여곡절도 많았고, 될 듯 하다가 안 되었지만,

이번에는 모쪼록 잘 되어서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이 더 넓으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