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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야기

적벽대전2! 1편을 보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장엄한 스케일의 적벽대전 2를 보다.

요즘 개봉한 영화 중에 가장 스케일이 장엄한 적벽대전2를 보았습니다. 저는 적벽대적 1편을 보지 못해서,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하면 어찌하나, 걱정을 좀 했었는데 다행히 1편을 보지 않아도 내용을 이해하는데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감독이 그렇게 만들지는 않았겠죠!! ㅋㅋㅋ

1편에서 많은 분들이 실망을 하였다고 들었는데, 2편은 나름 재미있게 봤습니다. 장엄한 스케일에 화려한 캐스팅까지... 관람료가 아깝지 않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삼국지 원작에 집착하지 마세요!!

많은 분들이 원작인 삼국지와 비교를 하십니다. 뭐 책이 영화화 된 작품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그러나 저는 그런 분들에게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영화는 영화로 판단하자!!" 특히 원작과 비교해서 하나하나 분석까지 하면서 비판하기도 하는데, 그런 분들은 아예 이 영화를 보지 마시기 바랍니다. 제작자의 의도와 영화의 재미를 위해서 다소 원작과 다를 수 있다는 부분을 인정하지 않으면 이 영화 역시 재미가 없을 수 있습니다. 물론 원작과 똑같이 영화화 했다면 영화를 볼 의미가 없는 것이겠지요.

이 영화 역시 다소 원작과 다릅니다. 제가 삼국지를 오래전에 봐서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지만, 유비의 부분이 다소 왜곡되고 축소된 부분, 제갈량의 계략이 원작과 다소 맞지 않는 점 등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냥 영화라고 생각하고 보시면 아무 문제 안됩니다. ㅋㅋㅋ

   장엄한 스케일의 전투 장면은 압권!!

적벽대전 2에서 가장 압권은 뭐니뭐니해도 장엄한 스케일의 전투 장면입니다. 제갈량이 조조에게서 화살촉 10만개를 받아오는 장면 역시 압권이었고, 마지막 조조와의 적벽대전 전투는 참으로 인상적이었습니다.

내용도 이만하면 탄탄한 것 같습니다. 보는내내 지루함이 느껴지지 않았답니다. ㅋㅋㅋ 특히 소교의 아름다운 모습은 참으로 인상적이었습니다.

극장 대형 스크린용 영화구요, 마지막으로 절대 삼국지 원작과 비교하지 마시고, 그냥 영화에 집중하면서 보시기 바랍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