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 이야기

신용카드 없이 하루를 생활해 보니...

   신용카드 없이 하루 살기

요즘 신용카드 한장씩은 다 가지고 계시겠죠? 현금보다 안전하고, 편하고 다양한 혜택까지 누릴수 있어서 신용카드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되어가고 있습니다. 물론 부작용도 있지만요. ㅠ.ㅠ 저는 신용카드 1장에 체크카드 1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일이 있어서 제 카드를 마눌님을 주고 신용카드 없이 서울에 간 적이 있습니다. 어느정도 현금이 있었기에 아무런 걱정이 없었죠! 그런데 불편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더라구요.


   버스비, 전철비 오랜만에 현금으로...

가장 먼저 닥친 문제는 바로 교통비였습니다. 버스 탈 때 뒤에 사람들 기다리는데, 현금 내고 거스름돈 받고 하는 모습이 어색했고, 뒷 사람들에게 미안하기도 했습니다. 마을버스비 700원하는거 그 때 알았습니다. 평소엔 그냥 카드 찍고 타서 잘 몰랐었지요. 전철타는것도 꽤 불편하더군요. 무인 판매기에서 전철표를 사는것도 오랜만에 하니 어색 했고, 승차권을 개찰구에 넣고 빼는 불편함도 감수해야 했습니다.

암튼 그렇게 힘들게(?) 서울에 갔고, 갔던 방법 그대로 다시 인천 저희 집으로 왔습니다.

   현금 영수증 받기

오면서 마트에 들러 이것저것 장을 봤습니다. 대략 3만원어치 물건을 샀고, 계산대에서 계산을 하고 현금 영수증 카드를 내밀었습니다. 그다지 불편한 것은 아니었지만, 신용카드로 계산을 했다면 하지 않아도 될 일을 한 것이기에 쬐금 불편했습니다.

아마 계속 현금을 썼더라면 이 모든게 당연한 것이겠지만, 현금보다 카드 사용이 더 익숙해진 지금으로서는 여간 불편한 게 아니었습니다. 집에 오자마자 카드먼저 챙겨서 제 지갑에 넣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