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 쯤에 위에 보이는 일명 보아폰으로 전화기를 바꿨습니다. 밤새 술먹고 놀면서 전화기를 잃어버려서 어쩔수 없어 바꿨습니다. ㅠ.ㅠ (마눌님한테 엄청 혼났습니다.) 저 핸드폰은 터치폰입니다. 터치폰 아시죠? 버튼처럼 누르는 방식이 아니라 살짝 갖다만 대어도 반응을 보이는 방식의 요즘 유행하는 폰이지요.
요즘에는 액정 터치 방식이 새로 나왔더군요. 액정 터치방식은 제가 써본일이 없어서 제 폰을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장갑을 끼면 전혀 작동을 하지 않는 터치폰!!
말 그대로 입니다. 장갑을 끼고 누르면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습니다. 비단 제것만 그렇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요즘같이 추운날에도 맨손으로 전화를 걸고, 문자를 전송해야 합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터치폰 안 샀을 겁니다. 밖에서 전화 쓸때마다 짜증이 납니다.
이 밖에도 불편 한 점 많습니다. 터치 부분이 너무 민감해서 자칫 스치기만 해도 작동을 해서 여간 짜증나는게 아니더라구요. 이제는 제법 적응을 해서 별로 실수를 하지는 않지만, 적응하는데 참으로 오래 걸렸습니다. 터치시의 진동 때문에 밧데리도 빨리 소모되는 것 같구요. 아무튼 이래저래 맘에 안드는 터치폰입니다.
다음에 휴대폰 바꿀 때는 터치폰 살 것 같지 않습니다. 그나저나 올 겨울 장갑없이 휴대폰 쓸 것이 걱정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