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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비꼬기

케이블방송을 장악한 광고 3종 셋트!!

요즘 케이블 TV 광고 문제 많다.

요즘 케이블TV 안보는 집 거의 없을 것이다. 공중파와는 또다른 재미와 정보를 제공해 주는 유익한 측면도 있지만,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내용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케이블 방송을 가만히 보고 있노라면 광고의 대부분이 보험, 대출, 상조 회사가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보험의 비중이 가장 크고, 대출과 상조회사는 공중파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지만, 케이블에서는 아주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세가지 광고는 모두 긍적적인 측면뿐 아니라 부정적인 측면도 가지고 있어 주의 할 필요가 있겠다. ㅠ.ㅠ

   <위 그림은 특정 회사와 관계 없음. 그냥 인터넷에서 구한 것임 >

1. 보험 광고
사망하면 사망보험금 천만원 더~~
아주 친숙한 멘트이다. 남겨진 유족에게 지급된다는 데 뭐라 그러겠냐만은, 죽은 사람을 파는 것 같아 조금 씁쓸하기도 하고, 극단적 위기에 몰린 사람들이 취할 수 있는 마지막 방법으로 악용될 수 있지 않을까 우려된다. 그리고 케이블에서 보험광고는 정말 짜증날 정도로 많다. 운전자 보험, 생명보험, 실버보험 등등... 셀 수 없이 많은데, 과연 모두 저렇게 보장을 받을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ㅠ.ㅠ

2. 대출광고

연예인들의 광고 출연으로 많은 이슈가 되었던 적이 있었다. 아직도 연예인만 출연을 하지 않을 뿐이지, 아주 쉽게 접할 수 있다. 여성 전용 대출, 한달간 무이자 등등 아주 매력적으로 포장되어 서민들에게 접근하고 있다. 아무리 등록된 대부업체라 하더라도 연 50%에 육박하는 이자는 부담스럽다. 대출광고를 볼 때마다 "저 광고보고 전화하는 사람이 없기를...."하고 마음속으로 기도한다. ㅠ.ㅠ

3. 상조광고

상조란 서로 돕는다는 의미지만, 현재의 상조광고는 모두 장례 서비스에 집중되어 있다. 근래에 폭발적으로 상조회사들이 늘어났으며, 그 피해도 요즘들어 속속 들어나고 있다. 사람의 죽음을 위해 미리 보험을 드는 것 같다는 생각을 피할 수 없으며, 광고 또한 본래의 의미인 "상조"의 개념이 아니라 죽었을 때의 불안하고, 허탈한 심리를 이용하여 고객을 모으는 듯한 느낌이다. 특히 상조광고는 잘 따져봐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재무구조가 안 좋은 회사 굉장히 많다고 한다. 막상 상을 당하였는데, 제대로된 서비스도 못 받는다면 그 상처와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으리라!!

많은 광고주들이 공중파보다는 상대적으로 광고비가 저렴하고, 오랜 시간 광고를 할 수있는 케이블 광고에 많이 집중하는 것으로 보인다. 광고를 보고 선택은 우리 소비자가 하는 것이지만, 무분별하고 과도한 광고는 지양되야 한다. 케이블 방송에서도 광고의 적절성과 균형을 잘 판단하여 소비자가 제대로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하겠다.

요즘 케이블 방송 광고 정말 문제가 많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