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잠이 잘 오지 않습니다. 제 블로그에서도 언급을 했듯이 직장생활과 사업 사이에서 엄청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회사에서 사업에 대한 제 의견을 팀장님께 말씀을 드렸습니다. 생각해 보자고 하시네요...
잠이 잘 오지 않아서 책장 한 구석에 잠자고 있던 책 한권을 읽었습니다. 예전에 아마도 이사님께서 주신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 때는 다 읽지 못했던 것 같네요. 암튼 밤 12시 부터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책에 있는 내용들이 저의 지금 심정을 이해라도 해 주는 듯이 그렇게 가슴에 와 닿을 수가 없었습니다. 한장한장 읽다보니 어느새 다 읽고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올립니다.
삶은 원래 힘든 거지만, 유독 나만 더 힘들고, 운도 없다라고 느끼시는 분들은 한번 보시면 많은 위로가 될 만한 책입니다. 내용이 그리 어렵지 않으며, 우리가 그 동안 다 알면서도 잊고 사는 것들을 아주 강한게 마음속에 각인시켜 줍니다. 저도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위로를 받았고, 내일이면 잊을지도 모르지만, 제 미래에 대한 희망과 행복을 잠시나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나온지는 조금 오래 되었지만, 지금 읽어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잘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인생, 목표, 결단, 시간관리, 습관, 행복, 사랑 등등 우리의 삶과 늘 함께 하지만 항상 망각하면서 사는 것들에 대한 중요성을 아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구석에 꽂아놓고 볼 것이 아니라, 항상 보이는 곳에 두면서 삶이 힘들다거나, 절망과 시련 속에서 방황할 때 한번씩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런 처세서류의 책을 읽을 때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주식책처럼 정확한 비법과 해답은 없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책 속에서 해답을 찾으려고 하는데, 책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답이 아니라 과정과 방법이지 결코 해답을 말해주지는 않습니다.
모처럼 3시간만에 책 한권 읽었네요~~^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