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 이야기

2008 서울국제사진 페스티벌을 다녀오다!!


   2008 서울국제 사진 페스티벌을 다녀오다.

08년 12월부터 서울역에서 열리고 있는 2008 서울국제사진 페스티벌에 다녀왔습니다. 그 동안 한번 가봐야지 하면서도 못갔는데, 결국 지난주 시간을 내서 혼자 다녀왔습니다. 사진을 취미로 하고 있지만, 언제부턴가 예전의 사진 찍을 때의 순수한 마음과 열정이 많이 없어진 거 같아서, 마음도 고쳐 먹고, 머리도 식힐 겸 해서 다녀왔습니다. 제가 첫 손님으로 들어가서 한적하고 여유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저는 사진을 취미로 하고는 있지만, 사실 사진에 대한 지식은 별로 없습니다. 그냥 셔터 누르는 소리가 좋아서 사진을 찍기 시작했고, 따로 공부를 하거나 배운 적은 없는 아마추어입니다. 그래서 가끔 이런 전시회가 열리면 꼭 가는 편입니다. ^_^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그 작가의 성향과 느낌까지 알 수 있는 거 같은데, 다른 사람이 제 사진을 보면 그런 느낌이 올 것 같지는 않습니다. ㅋㅋㅋ

   올 해의 주제는 인간 풍경 (Humanscape)

올해의 주제는 인간 풍경입니다. 인간 풍경이란 말은 어찌보면 대립되는 두개의 단어를 조합한 듯 보이나, 삶의 주체인 인간의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다 풍경으로 정의를 하면 이해가 쉽게 될 듯 합니다. 이 인간풍경이라는 주제는 다시 3개의 테마로 구성이 됩니다. 전시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셔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홈페이지 가기

인간의 삶을 중심으로 나와 타인 그리고 인간을 지배하는 환경까지 모든 부분을 사진을 통해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역시 작가들의 시선은 뭐가 달라도 다르구나 라는 것을 느낀 전시회였습니다.

   오랜 역사를 가직해온 서울역사를 볼 수 있는 기회!!

옛날 서울역의 내부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1층과 2층까지 전시회를 하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갈 수 없었던 2층의 모습까지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사진 밖에 없지만요. ㅠ.ㅠ 서울역사도 시간의 흐름을 빗겨가지 않았습니다. 곳곳에 벗겨지고, 낡은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그런 곳에 사진 전시실을 만들어 놓으니 묘한 분위기가 나면서 아주 색달랐습니다.

서울역사 각 방마다 각각 다른 인테리어에 사진을 전시해 놓고 있습니다. 방의 분위기와 사진의 분위기가 대략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연예인 작품과 아마추어 작품도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

또한 이 전시회에서는 연예인 사진작가(조민기, 빽가, 이상은, 강원래)의 사진도 전시를 합니다. 한쪽에 마련된 연예인 사진 코너도 인상깊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조민기씨의 작품이 가장 맘에 들었습니다. 이 밖에도 아마추어 고등학생들의 작품들도 전시를 해 놨는데, 실력이 다들 장난 아니었습니다. ㅋㅋㅋ

대략적인 전시회의 모습만 올려놓습니다. 사진은 직접 가셔서 보시기 바랍니다. ^_^ 입장료가 8,000원입니다만, 사진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전혀 아깝지 않을 것입니다.













포스트가 마음에 쏙~~ 드셨나요? 그러면 RSS로 정기구독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