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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창고

이것이 세계 최초의 MP3 플레이어 입니다.


위에 보이는 것이 세계 최초의 MP3플레이어라고 합니다. 1998년 아이거 연구소에서 MPMan이라는 이름으로 개발이 되었습니다. 크기는 91mm * 70mm로 지금 보기에는 큰 편에 속하나, 그 때 당시에는 워크맨이나, CD플레이어보다는 확실히 슬림하고 작았을 것 같습니다. 32메가로 저용량이지만 64메가까지 확장이 가능하고, 가격은 배송료를 빼고 69$라고 합니다. 워크맨보다 저렴한 가격 같습니다.

불과 10년 밖에 안 지났는데, 지금의 MP3는 엄청난 발전을 했습니다. 정말 빛의 속도로 발전을 하고 있습니다. 저 MP3를 만든 회사에서는 이렇게 빨리 발전할 것이라고 상상이나 했을까요?

암튼 엄청난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어지러운 세상인 것 만은 틀림없습니다. ㅋㅋㅋ ^_^

<댓글에서 Bradley님께서 보완해 주신 내용 덧붙입니다>

설명을 덧붙이자면, 국내 기업인 '새한'에서 만든 MP3플레이어입니다.
새한은 이후 MPman이라는 독립적인 MP3 기업으로 성장했으나 아이리버(레인콤), 모비블루(현원), 엠피오, 코원(거원) 등 신흥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하고 관련 특허권만 유지한 채 재기하지 못합니다. 특허권 때문에 해외기업 인수설 등이 나왔지만 결국 레인콤에 인수합병되었습니다.

지금은 Apple의 iPod이 최고의 MP3플레이어로 여겨지고 있지만 MP3파일을 컴퓨터가 아닌 외부기기로 재생을 할 생각을 한 것 부터가 혁명이었죠.

예전에 MPmania에 매물이 올라와서 꼭 갖고 싶어했던 물건 중에 하나입니다.
정말 전설의 기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