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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야기

부천의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부천 시청을 중심으로 한 간판의 변화


축제와 문화의 도시 부천에 가면 아주 예쁘고 잘 정돈된 간판 거리를 볼 수 있다.
부천 시청을 중심으로한  부천시의 중앙부에는 CGV, 홈플러스, 이마트, 백화점, GS스퀘어, 홈에버 등등 많은 건물과 상가, 아파트들이 밀집되어 있는 곳이다. 문화와 축제의 도시로 거듭나려고 하는 부천시에서는 이곳 상가의 상인들이 경쟁적으로 내건 간판들 때문에 도시 미관을 해치는 것이 큰 골치거리었고, 시에서 보다 못해 간판 정리에 나섰으며, 이에야 그 결실을 보는 거이다.

잘 정리되고, 심플한 간판들

간판도 제법 규격화 되고, 잘 정리되어 있어 보기에도 아주 좋다. 진작에 이랬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관계부서의 노력도 있었겠지만, 상인들의 협조도 필요했을 작업인데, 호응이 좋았나보다. 외국을 많이 나가본 건아니지만, 외국에 비하면 우리나라의 간판은 유치할 정도로 크고, 화려하다. 아직 규제하는 법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외국은 색깔까지 규제를 한다고 한다.

문화와 축제의 도시로 거듭나는 부천

부천은 지금 세계 유형 문화 축제가 한창이다. 이 뿐 아니라 부천은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문화와 축제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판타스틱 부천국제 영화제를 필두로 현재 열리고 있는 세계 유형 문화축제, 복사골 축제 등등의 문화 행사와 판타스틱 스튜디오, 아인스 월드, 타이거 월드, 호수 공원 등의 놀거리와 볼거리를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 간판은 너무 화려하고 무질서하다.

우리나라 도심 어느곳을 가더라도 가장 눈에 많이 띄는 것이 간판들이다. 멋있고, 화려하기는 하나 도시 미관을 해친다는 것은 여러번 매스컴을 통해 보도된 바 있다. 간판은 그 도시의 문화 수준을 알 수 있는 척도라고 한다. 개인의 이익을 위해 도시 미관을 해치거나, 길까지 나와서 버젓이 영업을 하는 행위를 너무나도 쉽게 볼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아니라고 본다. 한국 방문의 해다 뭐다 해서 1년에 1천만명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런 작은 부분부터 가장 한국적이고 아름답게 가꿔야 하지 않나 생각해 본다.

도시 문화의 상징인 저 간판 작업이 다른 도시까지 영향을 미쳐 아름답고, 다니기 편한 길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_^

잘 정리된 듯한 상가의 간판들. 규격화, 표준화된 느낌이 든다.

심플하면서도 눈에 잘 들어오는 간판들.


길까지 침범하여 영업 행위를 하는 상가도 없고,
옆에 공사를 해서 조금 좁은 감이 있지만, 깨끗한 느낌을 주는 거리이다.

이 사진은 간판 정리 작업을 하기 전의 모습을 인터넷을 통해 구했다.
벽이 안보일 정도로 따닥따닥 붙은 간판들이 불규칙하게 붙어 있는 모습이다.

아래 사진은 같은 건물을 정리 전과 후를 비교한 것이다. (위가 정리 전, 아래가 정리 후)
같은 이름의 간판들이 보이니 비교해 보면 좋을 것이다. 참으로 깔끔해 졌네~~